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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Chapter. 24 틱장애 그 원인과 증상

by 건강챙겨봐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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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Tic Disorder)는 반복적이고 강제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만드는 틱(tic)으로 특징지어지는 신경학적인 질환입니다. 틱은 어떠한 자의적 의지나 목적이 없이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다양한 유형과 심각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틱이 반복되고, 1년 이상 지속되며, 발병 초기에 18세 이하에서 시작되는 경우를 틱장애로 분류합니다. 이제부터 틱장애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틱장애의 원인, 유형, 증상, 진단, 치료,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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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의 유형

  • 일반적 틱장애(Provisional Tic Disorder): 틱이 4주 이상, 1년 미만 지속되는 경우를 일반적 틱장애라고 합니다. 이 유형은 일반적으로 어린이에서 발생하며, 발병 초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틱이 발현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질 수 있습니다.
  • 성대 내 틱장애(Transient Tic Disorder): 틱이 4주 이하 지속되는 경우를 성대 내 틱장애라고 합니다. 이 유형 또한 주로 어린이들에서 발생하며, 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짧은 기간 동안 지속되지만, 일부 환자들은 더 오랜 기간 동안 틱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 지속성 움직임 또는 소리 틱장애(Chronic Motor or Vocal Tic Disorder): 틱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지속성 움직임 틱장애는 근육의 움직임 틱이 반복적으로 발현되는 것을 의미하며, 지속성 소리 틱장애는 목소리를 사용하여 나타나는 소리 틱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유형의 틱장애는 틱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므로, 환자와 가족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틱장애가 없는 기타 장애(Other Specified Tic Disorder): 틱장애의 기준에 부합하지만, 위에 언급된 유형 중 어떤 유형과도 일치하지 않는 경우를 포함합니다. 이 유형의 틱장애는 다른 유형의 틱장애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특정한 유형으로 분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전신 틱장애(Tourette's Disorder): 최소한 1년 이상 지속되는 틱장애로, 여러 부위의 움직임과 소리 틱이 모두 존재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가장 심각한 틱장애로, 다른 틱장애보다는 비교적 드물게 발생합니다. 틱장애의 가장 특징적인 형태 중 하나이며, 틱이 반복되는 것 외에도 다른 기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틱장애의 원인

 틱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집니다. 아래는 틱장애 발생과 연관된 주요 원인들입니다.

  • 유전적 요인: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틱장애를 가진 가족 구성원들이 있을 경우 다른 가족 구성원들도 틱장애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연구들은 여러 유전자들이 틱장애의 발생과 연관이 있을 수 있으며, 틱장애의 유전적 기저를 밝히는데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신경학적 이상: 틱장애는 중추신경계의 조절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집니다. 뇌의 신경전달물질(뉴로트랜스미터)에 변화가 생길 경우, 틱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파민, 세로토닌, GABA(Gamma-Aminobutyric Acid)와 같은 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변화가 틱장애와 연관되어 있다고 여겨집니다.
  • 환경적 요인: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뇌 손상, 뇌졸중, 감염성 질환 등이 틱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태어날 때 또는 어린 시기에 발생하는 뇌 손상이나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인 요인들이 틱장애의 발병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 정신적 스트레스: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강한 정서적 충격은 틱장애의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틱장애를 유발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으며, 스트레스 관리가 틱장애 관리에 중요합니다.
  • 학습된 행동: 어떤 경우에는 틱이 학습된 행동으로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경에서 틱을 보고 따라하거나, 일시적으로 나타났던 움직임이나 소리가 습관적으로 반복되면서 틱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틱장애의 증상

 틱장애의 증상은 움직임 틱과 소리 틱으로 구분됩니다. 움직임 틱은 근육의 움직임으로 나타나며, 소리 틱은 목소리를 사용하여 나타나는 소리로 구분됩니다. 아래는 틱장애의 주요 증상들입니다.

 

1. 움직임 틱(Motor Tic)

  • 눈 깜빡임(Eye Blinking): 눈을 반복해서 깜빡이는 것으로 흔히 나타나는 움직임 틱입니다.
  • 얼굴 움직임(Facial Grimacing): 얼굴 근육을 반복적으로 움직여서 찌푸림 등의 표정 변화가 나타나는 움직임 틱입니다.
  • 머리 흔들기(Head Jerking): 머리를 반복해서 흔드는 것으로 나타나는 움직임 틱입니다.
  • 어깨 들기(Shoulder Shrugging): 어깨를 반복해서 들어 올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움직임 틱입니다.
  • 손가락 움직임(Finger Flexing or Tapping): 손가락을 반복해서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나는 움직임 틱입니다.
  • 팔 뻗기(Arm Extension): 팔을 반복해서 뻗는 것으로 나타나는 움직임 틱입니다.

2.  소리 틱(Vocal Tic)

  • 인상을 내어쓰거나 목소리를 내어 쓰는 소리(Throat Clearing or Grunting): 목소리를 사용하여 인상을 내거나 소리를 내어 쓰는 소리 틱입니다.
  • 혀를 빨거나 삼키는 소리(Tongue Clicking or Swallowing Sounds): 혀를 빨거나 삼키는 소리로 나타나는 소리 틱입니다.
  • 기침 소리(Coughing Sounds): 기침 소리를 반복해서 내는 것으로 나타나는 소리 틱입니다.
  • 화재 경보와 같은 소리(Fire Alarm-like Sounds): 화재 경보나 경고음과 같은 소리를 반복해서 내는 것으로 나타나는 소리 틱입니다.
  • 비명을 지르는 소리(Screaming or Shouting): 비명을 지르거나 큰 소리를 내는 것으로 나타나는 소리 틱입니다.

이러한 틱은 심도에 따라서 가볍게 나타날 수도 있고, 심각한 경우 일상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틱장애의 진단

 틱장애의 진단은 주로 의료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아래는 틱장애의 진단 방법과 과정에 대한 설명입니다.

  • 상담과 신체 검사: 의료 전문가는 환자와 상담하여 증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신체적인 검사를 통해 다른 신경학적인 이상을 제외합니다.
  • 틱의 관찰: 틱장애는 일시적인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이 1년 이상 지속하는지 확인합니다.
  • 유전적 평가: 틱장애는 유전적인 요인과 관련이 높으므로, 환자의 가족력을 확인하여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지 파악합니다.
  • 추가적 검사: 상황에 따라서 뇌영상 검사(뇌 MRI 또는 CT 스캔)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틱장애의 진단은 정확한 판단을 위해 상세한 정보를 수집하고 다른 장애와 구별하기 위해 신중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틱장애 치료

 틱장애는 원인과 유형에 따라서 다양한 치료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틱장애의 치료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약물 치료: 틱장애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물 치료가 사용됩니다. 대표적으로 안티틱 약물로서 도파민 수용체 블로커(돌리딘, 하롤드 등)나 알파-아드레날린 수용체 블로커(클로나피네, 규알린 등)가 사용됩니다. 이러한 약물들은 틱의 빈도와 심각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의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 전문가의 지도 하에 적절한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행동 요법(Behavioral Therapy): 틱장애의 관리를 위해 행동 요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행동 요법은 틱을 억제하거나 대체하는 기술을 가르쳐주는데,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포함됩니다.

  • 틱 억제 훈련: 환자에게 틱이 발생하기 전에 틱을 억제하는 기술을 가르쳐줍니다.
  • 충동적 틱 지연: 틱을 할 때 약간의 지연을 두고서 틱을 발현하도록 유도하는 기술입니다.
  • 틱의 대체 행동: 틱 대신 다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여 틱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물리치료(Physical Therapy)와 작업치료(Occupational Therapy): 틱으로 인한 근육 불균형을 개선하고, 자세와 움직임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물리치료와 작업치료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심리치료(Psychotherapy): 틱과 관련된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돕기 위해 심리치료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치료교육(Programs and Education): 환자와 가족들에게 틱장애에 대한 이해와 증상 관리 방법을 가르쳐주는 교육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틱장애의 치료는 개인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전문가의 지도와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틱장애의 일상생활 관리

 틱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일상생활 관리 방법을 따라 틱의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틱장애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휴식과 여가 시간을 갖고, 명상, 요가, 태교, 산책 등과 같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일상생활: 규칙적인 일상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틱장애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 시간, 활동 시간 등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틱을 억제하는 방법 사용: 일상생활에서 틱을 억제하는 방법을 활용하여 틱의 빈도와 심각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틱이 나타날 때 집중하여 틱을 억제하는 기술을 사용하거나, 틱의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행동을 하도록 노력합니다.
  • 환경 조성: 틱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들은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혼잡하거나 자극적인 환경은 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조용하고 평온한 환경을 선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지와 이해: 틱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들은 가족과 친구들로부터의 지지와 이해가 중요합니다. 이해와 지지를 받으면 틱의 증상을 통제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 친구나 동료와 대화: 틱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적인 관계를 통해 정서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으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 의료 전문가와 상담: 틱장애의 증상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지원과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 전문가는 환자의 증상과 상태를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틱장애는 반복적이고 강제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로 특징지어지는 신경학적인 질환으로, 원인과 유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틱장애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집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약물 치료, 행동 요법, 물리치료, 작업치료, 그리고 심리치료 등이 틱장애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방법을 통해 틱의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틱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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