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

일본의 문화 예절

by 건강챙겨봐 2023. 12. 5.
반응형

서론

일본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나라로, 다른 나라와는 다른 특유의 예절과 에티켓이 있습니다. 일본을 여행하거나 일본인과 교류할 때, 이러한 예절과 에티켓을 알고 지키면 좋은 인상을 남기고, 더욱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절과 에티켓을 모르거나 어기면, 현지인들에게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의 예절과 에티켓에 대해 다양한 상황별로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의 문화 예절

본론

인사와 절
일본인은 인사할 때 허리나 고개를 숙이는 데 익숙합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사람들이 통화 중에도 자연스럽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나 열차 차장이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하면서 예의를 표시하기도 합니다.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의 경우, 매우 격식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언제 어떻게 인사해야 하는지 일일이 알아둘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를 맞이하거나 어딘가에 들어서고 나갈 때 정중하게 목례를 하면 여러모로 좋습니다. 현지인들과의 소통에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일본인은 인사할 때 고개와 허리를 굽히되 상대방과 굽히는 정도를 비슷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상대방보다 먼저 허리를 펴면 실례라고 합니다. 자기를 소개할 때 성만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남을 소개할 때는 자기와 친한 사람을 먼저 소개하고, 친하지 않은 경우에는 아랫사람부터 소개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일본인은 절을 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깁니다. 절은 일본의 전통 예절로, 상대방에게 존경과 고마움을 표현하는 행위입니다. 절을 할 때는 두 손을 모아 앞으로 내밀고, 고개를 숙입니다. 절의 종류는 상황과 상대방에 따라 다양하게 나뉩니다. 예를 들어, 새해에 인사를 나눌 때는 ‘오세치리코토’라고 말하면서 깊게 절을 하고, 사과할 때는 ‘모시와케 아리마센’이라고 말하면서 오래 절을 합니다. 절을 할 때는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지 않고, 눈을 내리깁니다. 
 
식사 예절
일본은 맛있는 음식이 많은 나라로, 라멘, 우동, 소바, 스시, 돈가스, 오코노미야키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의 식사 예절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일본의 식사 예절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식사 전에는 ‘잇다다키마스’라고 말하고, 식사 후에는 ‘고찌소사마데시타’라고 말합니다. 이는 식사를 준비해준 사람과 음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식사할 때는 젓가락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젓가락을 놓을 때는 젓가락 받침에 놓거나, 접시 위에 가로로 놓습니다. 젓가락을 세우거나, 음식을 찔러서 먹거나, 젓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젓가락을 교환하는 것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이는 장례식에서 하는 행위이므로 불행을 불러온다고 믿습니다.
 
식사할 때는 그릇을 손으로 들고 먹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밥그릇을 손으로 들고 먹는 것이 개가 먹는 것과 유사하다고 하여 그릇을 손으로 들고 먹지 않습니다. 보통 우리는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습니다. 반면 일본 사람들은 국물 같은 요리는 스푼을 사용하여 먹지만 되도록이면 밥은 젓가락을 이용해 그릇을 들고 먹습니다. 이것은 일본의 전통적인 식사 방식이며, 일본의 식탁에는 밥그릇을 놓는 곳이 따로 없습니다. 그릇을 들고 먹는 것이 편리하고, 밥과 국물을 함께 먹는 것이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릇을 들고 먹을 때는 젓가락을 그릇에 대고 먹는 것이 예의이며, 젓가락을 놓을 때는 젓가락 받침에 놓거나 그릇 위에 올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라멘, 우동, 소바 등 일본에는 먹어봐야 할 맛있는 면 요리가 정말 많습니다. 대부분의 가게에서 손님들은 후루룩 소리를 내면서 면을 먹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일본의 식문화이므로 소리 내며 먹는 현지인을 본다면 지적하지 않도록 하세요. 그렇다고 일부러 현지인처럼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식당 문화 
일본의 식당에서는 팁을 주지 않습니다. 팁을 주면 실례가 될 수 있으므로, 계산할 때는 정확한 금액을 내거나, 잔돈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식당에 들어가서는 무작정 빈자리에 앉지 않고, 몇 명이서 왔는지 점원에게 말하고 안내해 주는 곳에 앉는 것이 기본입니다.
 
신발 벗기
일본에서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집, 사찰, 미술관, 학교, 병원, 목욕탕, 숙소 등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은 보통 문 앞에 신발장이 있거나, 바닥이 다른 색이거나, 바닥이 조금 높아지거나, 신발을 벗으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갈 때는 신발을 정리하고, 신발의 앞부분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해야 합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에서는 슬리퍼를 신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슬리퍼도 화장실에 들어갈 때는 벗고, 화장실 전용 슬리퍼를 신어야 합니다. 신발을 벗는 것은 일본의 예절 중 하나입니다. 신발을 벗는 것은 바닥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실내와 실외를 구분하고, 실내에서는 편안하고 안락하게 지내려는 의미입니다.
 
목욕예절
탕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샤워 공간에는 의자와 대야가 있으므로, 자리에 앉아 비누나 샴푸로 몸을 닦고, 대야로 물을 끼얹으세요. 샤워할 때는 물을 아낄 수 있도록 수도를 잠그고, 다른 사람에게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온천이라면 샴푸, 바디 워시, 수건 등이 제공되지만, 대중목욕탕의 경우에는 빌리거나 본인의 것을 가져가야 합니다.
 
몸을 깨끗이 씻었으면 탕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탕에 들어갈 때는 수건이나 다른 물건을 물에 넣지 말고, 주변에 놓아두세요. 머리가 긴 경우에는 머리끈을 이용하여 묶어주세요. 탕은 목욕을 위한 곳이므로, 수영이나 놀이는 하지 마세요. 탕의 물은 매우 뜨거울 수 있으므로, 발가락을 먼저 담가 온도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세요.
일본의 몇몇 목욕 시설은 문신을 드러내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문신이 있는 경우에는 방수 밴드로 가리거나, 개인 욕실을 대여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또는 문신을 허용하는 목욕 시설을 미리 알아보세요. 일부 시설에서는 혼욕이 가능한 온천이 있으며, 여기에서는 제공된 목욕 가운을 입어야 합니다. 잘 모르겠다면 직원에게 꼭 문의하세요.
 
신사예절
일본 신사는 일본의 전통적인 종교인 신도교의 성소로, 신들을 모시고 숭배하는 곳입니다. 일본 신사에 방문할 때는 일본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신사의 규칙과 예절을 따라야 합니다. 
 
신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순수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초코라고 하는 수도대에서 손과 입을 씻어야 합니다. 물을 받는 용기를 왼손으로 들고, 오른손으로 물을 받아 손을 씻습니다. 그 다음에는 용기를 오른손으로 바꾸고, 왼손으로 물을 받아 입을 헹구고, 다시 왼손으로 바꿉니다. 마지막으로 용기의 손잡이를 살짝 적셔서 물을 떨어뜨리고, 원래 자리에 놓습니다..
 
신사의 정문을 통과할 때는 토리이라고 하는 큰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토리이는 신사의 경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토리이 아래를 지나가면 신들의 영역에 들어간 것입니다. 토리이를 통과할 때는 가운데를 피하고 양쪽으로 살짝 치우쳐서 걸어가야 합니다. 가운데는 신들이 지나가는 곳이기 때문에 인간이 밟으면 무례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신사에 도착하면 주방이라고 하는 종을 울리고, 사이센바쿠라고 하는 헌금함에 돈을 넣고, 오사기라고 하는 숭배하는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주방은 신들에게 방문자의 도착을 알리는 것으로, 주방을 잡고 앞뒤로 흔들어서 종을 울립니다. 사이센바쿠에는 5엔이나 50엔과 같이 구멍이 뚫린 동전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구멍이 뚫린 돈은 신들과 연결되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오사기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합니다.
두 손을 모아 절을 하고, 두 번 박수를 칩니다.
두 손을 다시 모아 기도를 합니다. 기도는 소원을 빌거나 감사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마치면 한 번 더 박수를 치고, 다시 절을 합니다.
 

결론

이렇듯 일본 예절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모든 예절의 근본에는 상대방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일본 문화의 심도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일본 예절을 따르면서 일본에서의 생활이 더욱 즐거워지길 바랍니다.

반응형